'2018'에 해당되는 글 115건

  1. 2026.09.19 한소희
  2. 2026.09.18 죽고 싶다면서 듀오링고 50일차 러닝 존나 열심히
  3. 2026.09.12 궁시렁
  4. 2026.09.11 on my mama
  5. 2026.09.08 등산등산
  6. 2026.09.07 잠만보
  7. 2026.09.02 한결 같지 못 한
  8. 2026.08.30 수덕사 덕숭산
  9. 2026.08.29 윤여정
  10. 2026.08.28 병원, 수종사

한소희

2026. 9. 19. 20:35 from

https://naver.me/xTyux0Nd

한소희 "가는 덴 순서 없으니까"…손석희 "그런 말 하면 안 돼"

배우 한소희가 라디오 방송에서 농담을 던졌다가 진행자를 당황하게 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석희의 12시'에 영화 '인턴'의 두 주연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나란히

n.news.naver.com


https://youtube.com/shorts/TVktYG4uzJ4?si=wA14aQ2UGpamTOwo

인간들 엄청 꼬였네
역시 댓글 다는 새끼들은 대가리가 대부분 꼴통임
뭐 이런 것들도 이리 의견 표출 잘하고 사는데
뭐 나라고
박시영 말이 맞다

한소희가 왜 저 말을 했을까?
나는 저 말을 그 무엇도 무작위로 부러워할 필요 없다는 뜻에서 가벼운 농담으로 받아들였을 것 같음
스탠스가 무례하지도 않잖음?

하하 맞죠
우리도 젊음을 다 지나쳐 왔지만
지나쳐 왔음에 또 부럽곤 하네요
하고 넘기면 되지

그냥 본인들도 멋진 젊음 지나 늙으셨을 거 아님?

힘들게 애쓰고 사는 청년 중 하나인 한소희
당연히 사람이면 갖는 젊음 하나를 칭송하는 게
뭐 할 말이 저리 없나 싶고

그렇다고 뭐 최민식이나 손석희 저 말이 기분 나쁘다거나 그런 뜻은 아님
그냥 의중을 생각하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생각함

근디 한소희 저 조크가 뭔 뉴스에 날 만한 일이냐는 거

나만해도 아주 가볍게 글케 생각하는데?

얘기할 거리가 얼마나 많은 배우인데
뭔 젊음이 부럽다, 날 것의 어쩌구,,,

얼마나 갈고닦는 세공의 시간을 버텨왔을 한 인간에게
뭐 당연히 가지고 태어난 시간에 대해…

나는 나이 먹고 저런 말을 할까?
내가 토크 진행자라면?

나는 안 할 듯 ㅎㅎ
일단 재미 없잖슴

나는 찌질하고 모나도(난 글케 생각 안 함) 굉장히 쌔끈한 한소희보다
지 매니저 시켜 지 밥그릇 닦게 만드는 환경운동가 준열이
전후사정 파악도 안 하고 sns 급발진하는 혜리가 더 역하다 생각

손석희 최민식은 역하다기보다 걍 재미가 없음

그리고 저 영상에 댓글 다는 애는
지 골이 더 비어있지 않나 생각하는 게 좋겠음!

적어도 한소희는 니네처럼 무례한 스탠스는 아녔자나 ㅎㅎ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고 싶다면서 듀오링고 50일차 러닝 존나 열심히  (0) 2026.09.18
궁시렁  (0) 2026.09.12
on my mama  (0) 2026.09.11
등산등산  (0) 2026.09.08
잠만보  (0) 2026.09.07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내일 뒤져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아니고
매몰비용의 오류 때문이다
병신인가 나


행복한 화요일
차 배터리 나가서 헤림이 집 보는 거 같이 못 가고
늦은 점심을


먹고 우리가 조아하는 산책 장소~
증말 내가 사랑하는 여인과 멋진 태양
이뽀


저녁에는 타코~
호수공원에서 러닝 하는 사람들을 보며 마구 배 채우는
시간이 아주 좋았따
흔들의자 타면서 수다 남발!


글고 리클라이너 의자 산 지 어언 1년??
드뎌 의자 침공 당하다!
영 정을 안 붙이길래 이 의자가 싫나? 했는데
역시 편한 걸 알아버렸다!


아아 귀여워


수요일에는 아빠랑 장을 보러 갔는데
내가 요새 장사가 안 돼 그런가
아빠가 쓰는 돈이 매번 미안해서
영 장을 시원하게 보질 못했다
아빠는 모르겠지만
영 맘이 편하질 않네

만약 혼자 갔음
파스타 소스도.. 각종 술…
낫또.. 두부… 등을 샀을 것인데

과자만 잔뜩 사서 나옴
아빠 필요한 거랑

영 상황이 좋아지질 않으니
참 웃기게도 디지고 싶다는 생각뿐

왜 이렇게 뭐가 귀찮고 피곤한지

오늘은 일하고 집 와서 집 청소 쪼매 하다가
아부지 픽업하고 빨래방 가서 이불 빨래하고
귀찮다며 퍼져 있다가
밥 먹고 러닝하고 찬물샤워했다

찬물 샤워 아주 좋네요…
근디 일케 새벽에 하는 건 좋지 않겠어유…

글고 오늘 아침에는 레몬즙을 타서 500미리 정도 마셨는데
음? 붓기에 확실히 영향을 주는구나?

일어나서두 잘 마셔보기로…


9월 참 좋아했는데
나이를 처먹어 긍가
계절의 변화에도 무감해지는 게
아니 사실 가을은 참 좋아하는데
상황이 힘들어 가을을 온전히 만끽할 여유가 없다는 게

슬픈 일

https://youtu.be/undkbBJLa-Y?si=pmDCPSU4Yuo1m4p5


삼촌 죽었을 때 많이 들어서
이상하게 가을보다는 겨울 생각이 더 많이 드는 노래지만

가을의 초입에서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난 이 노래가 왤케 슬프냐
삼춘 생각이 나서 긍가?

가을은 뭔가 이상한 계절
9월은 나의 생일이 있는 달인데
내 생일을 뽐내고 싶은 마음보다!
항상 사람이 탄생하는 계절에는 특별한 의미를 두는 편인 것 같다

나는 가을생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겨울생. 봄생들

가을은 이상한 달이죠
싱숭생숭

하 시발 존나 계집 감성으로 테토인 척 살아가려니 좆 빠진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

https://youtu.be/YjBxg2opFPY?si=oILaXpsASGuxJzrS


오늘 뛰면서 이거랑

https://youtu.be/MTlKKTGMcR0?si=V4VdC_ZGyFkhF9_1


이거만 들었다
얘는 정말 미친 듯이 잘하는데 이상하게 스타성이 없어
침대에서의 모습이 기대되지가 않는다고 해야 하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소희  (0) 2026.09.19
궁시렁  (0) 2026.09.12
on my mama  (0) 2026.09.11
등산등산  (0) 2026.09.08
잠만보  (0) 2026.09.07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궁시렁

2026. 9. 12. 00:29 from


반바지를 입고 아노락을 입기에 좋은 날씨
역시나 나는 심야 러닝이 좋다
해가 떠있음 싫네

근데 이상하게 오늘 저녁에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 4키로만 뛰고 집 앞에서 스트레칭하고 귀가

뭔가 길가 한복판에 트랙터가 세워져 있어 긍가?
없던 게 있어 이상하게 불안!

컨디션도 괜찮고 힘들지 않았는데 까비~
나는 컨디션을 엄청 타는 러너이기 때문이다
이런 날은 흔치 않은데..


일요일에는 작업실 가야 하는데
월요일까지 정말
지옥 같네

요새 왜 이렇게 일을 하기가 싫지
알바는 그냥 사람이 귀찮아 그렇지
마음이 편안한데

잘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인 걸까
지금 남아 있는 큰 작업들이 너무 골치 아프다
너무…
지겹다

돈 받아 놓은 작업들 끝나면 큰 작업은 받고 싶지 않다
머리 아프고 짜증이 난다

그냥 가방에 간식거리를 잔뜩 싸서
트래킹을 하고 싶다
카자흐스탄 같은 곳 가서
산양 보고 별 보고 하늘 강 바다
이런 것들…

대부분의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

오늘 하루는 오는 전화 하나도 받질 않았음

엄마 아빠 혜림 빼고는 영 귀찮아 죽겠다


이제 한계가 보인다
작업에 성장이 없고 손님 관리 수완 생각하는 것도 존나 짜증이 난다
지겨워 죽겠고 작업실 출근도 존나 싫다

정말로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런데 뭐 별수 없는 생각만 드는 것이다
내가 뭘 할 수 있나
20살 때부터 이것만 했는데

식상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해야 팔자가 필텐데

무당이 이 일을 그만두지 말라고 했는데

아 나는 정말 지쳤어요 땡벌

존나 씨발
재미도 없고 짜증만 나고
아…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그냥 자다가 심장마비로 죽었으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소희  (0) 2026.09.19
죽고 싶다면서 듀오링고 50일차 러닝 존나 열심히  (0) 2026.09.18
on my mama  (0) 2026.09.11
등산등산  (0) 2026.09.08
잠만보  (0) 2026.09.07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on my mama

2026. 9. 11. 00:25 from

https://youtu.be/KdJ-Qwu3y4Y?si=wuRSoWhgfaDI6EQN


와 잘 만들었네 노래
운동할 때 계속 들었다 사기충전!




수욜은 병원 진료날
느리적 서울에 갔다

병원 밑 썹웨이 얌
사람이 많아서 포장 후 차 안에서 얌
요새 소화 장애?? 소화 불량??
그런 것들이 좀 나아졌다
주기적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행위가 도움이 된 듯


파주를 들러서
서울 중심을 통과해야만 했는데
풍경이 참 이쁘네

서울은 가끔 가야 좋다
나는 도심에서는 못 살 것 같다
이렇게 북적이는 곳에 있음 더 외로움을 많이 느낄 것이다

넓은 세상에 대한 욕심…

큰돈을 벌어 엄청난 명예와 부를 갖고 싶다는 생각보다
내 기준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이라 한다면 참 좋겠다

인생의 대부분을 소도시에서 자란 사람으로 본다면
확실히!
한국은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낮고
시골로 갈수록 더하다

왜냐면 여기는 일하고 먹고사는 게 다 비슷비슷하거든
특정 무리에서 거의 돌아가듯 서로를 만나며 비슷한 연애를 하고.

내 자아가 비대한 건지

이곳에서는 대화를 하며 즐겁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거의 없다

최근 박시영 원소윤 대화를 보며
아…
그러게 ㅋㅋ

나도 순수하고 싶지 않아! 대화다운 대화를 꿈꾸고 싶지 않다
하면서도 사실 그런 걸 엄청 바라며 산다

박시영 멋있다고 생각해서 요새 나오는 건 다 챙겨본다

관상이란 건 정말 있나 봐
이 사람은 정말 삶을 사는 사람 같다
눈이 빛난다고 해야 할까? 생기 있게 웃고


2월에는 주변이 적막했는데
삼촌 주변으로 참 많이 들어오셨네

대충 추석 인사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2018년생 7월 8일 졸 남매 유골함이 같이 있고
중앙에 아빠 편지가 있길래 의아해서 보는데
완벽한 타인. 전후사연을 모르는데도 이상하게 가슴이 먹먹

동시에 죽었다는 건 아마 사고사로 추측이 됐다

참 가슴 아픈 일이네

2월 1일 이후 우리 가족들에게 왜 이런 일이?
이리 슬픈 일이
이렇게 슬픈 일이 또 생길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세상 많은 사람들도 이겨내지 못할 만큼의 슬픔을 버티며 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추모공원을 가면 참 차분해진다

이 많은 유골함이 그 벅찬 장례 일정을 다 치르고 안치될 때까지
그리고 사실 그 찰나보다 고인이 살았을 생이 더 길었을 것이지 않나

삼촌 유골함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아이고!!!!!!!
인생은 후회구나
고기 사준다 할 때 보약이나 사드시라며
마다하지 않고 꾸역꾸역 올라와 얻어먹으며 얼굴 한 번 더 볼 걸!!!!!!!!

같은 강물에 두 번 발 담글 수 없다!
아!!!!!! 존나 슬프네 씨발 ㅋㅋ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 시절
그때는 그게 그리 소중한지 몰랐거든
사실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서 알까 싶다


지금 보니 용봉산에서 찍은 돌
에에올 같지 않은가

등산 기념샷을 찍지 않으나
저것이 내 모습 같기도 해서 찍었다

인생
에휴 씨발 좆가틍거
육체보다 정신이 먼저 뒤지다니 치욕인 줄 알라


나의 롤모델 보리
어찌 이리 무던 차분 듬직 줏대냥인가?
나는 오늘 얘를 안고 조금만 더 안고 있자며 애교를 부리고 얘는 싫다며 마구 울어댔다
씨팔

오늘은 일 마치고 좀 뛰고 씻고
밥 먹고 좀 잤다
소음이 너무 싫어서 이어 플러그를 사야겠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고 싶다면서 듀오링고 50일차 러닝 존나 열심히  (0) 2026.09.18
궁시렁  (0) 2026.09.12
등산등산  (0) 2026.09.08
잠만보  (0) 2026.09.07
한결 같지 못 한  (0) 2026.09.02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등산등산

2026. 9. 8. 00:44 from

https://youtu.be/Nb2ueASA71U?si=OiB_totoTagaTOA2


토요일에는 혜림이와 좋은 휴식을


내가 조아하는 어죽집

이곳을 가자! 하니
음.. 뭐 오케이
해서 ㅋㅋ

헤림이는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다고 했다
나는 이번 해 초에 혼자 자주 방문하곤 해서
익숙해서 더 맛있는 맛!


꽈배기와 나는 또 모카
얘는 티!

컴포즈 아스크림 모카 맛있어요
상하목장 아스크림 아주 꼬소해


흔들의자에 앉아 한없이 쓸데없는 수다 ㅋㅋ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헤림이랑 얘기하면 참 자유로워 좋다
스몰 토크의 피곤한 것들은 다 배제하고
양질의 것들만 남는 경험
이런 친구 다들 있나??
나는 있는디!

우정 최고의 덕을 본다 얘 땜에

나는 얘가 잘되면 한없이 기쁘고
얘한테 서운한 게 없다
얘의 삶의 방식이 좋고 얘가 생각하는 것들이 좋다


마지막까지 잘 폭식!

참 좋은 휴일

일요일은 잠만 잤고 우울해했다


오늘은 용봉산을

산이 엄청 힘든 산은 아닌데…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좀 무서울 것 같다
덜덜 떨며 올라갔다 내려왔음…
무서움

그래두 고양이들을 많이 봐서 좋았다

고양이들은 참 대단해
롤모델이다 ㅋㅋㅋ


저녁에는 아빠와 회전초밥을
운 좋게 후토마끼 꼬다리를 머겄다
넘 커서 두 번에 나눠 먹었다


조금 놀아줬더니 완전 지쳐버린 조루냥


얘는 장난감 세 개 사줬더니
이 물개가 맘에 드나벼

머 그런 하루

기분이 좋다거나 하진 않다
불안하기도 하고
근데 이상하게 중심이 잡힌 느낌

나는 외부의 것들로 잘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됐다
나를 흔드는 것은 나인 것 같다
결국 바깥의 영향으로 인해 스스로 흔들리는 걸까?

글쎄

나는 남들 하는 적당한 밥벌이
대단한 명예와 권력 없이도 강태공처럼 사는 삶을 호사스럽게 즐길 수 있는 사람인데

그래도 작업을 할 때는 너무나 지치곤 한다

예민함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겠지

뭐 그런 생각이 든다

여전히 사람은 싫다
근디 최근에 박시영 디자이너 글을 읽으면서
아!
이런 사람들도 있겠지 세상에?

적어도 역하지 않고 쾌청해 보여 좋았다

제발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살지 말자!
상대방을 걱정하는 척 본인의 불안과 허무함을 투과시키지 마~

유쾌하고 명랑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마
적어도! 기분파인 당신들보다는 멋진 사람이야 ㅋㅋ

누구와도 제대로 섞이기 힘들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려니

나는 부지런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 하루

행복하다고 생각은 안 들고
여전히 죽고 싶다!

태어나지 않는다는 건 행복
어차피 태어난 거
그냥 잡초처럼 살자
고양이처럼
개처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시렁  (0) 2026.09.12
on my mama  (0) 2026.09.11
잠만보  (0) 2026.09.07
한결 같지 못 한  (0) 2026.09.02
수덕사 덕숭산  (0) 2026.08.30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잠만보

2026. 9. 7. 00:50 from

오늘 하루
잠만 잤다

좀 쉬고
처져 있고 싶건만 아빠가 어디 아프냐고…
사실 이게 저의 본 모습인데유

하루 종일 자서
피곤함이 풀리기는커녕 더 피곤해져서
집 청소 아무것도 해내질 못하고 누웠다

오늘 제일 많이 한 생각은
죽고 싶다?

많이 우울하거나 하진 않은데
향후의 일이나.
마음을 다잡아야 할 현재나
못 이기게 귀찮다는 생각?

삶을 살아내는 게
정말 피곤하구나

애써도 영 잡히지 않을 것만 같고

마지막 연애 후에
아 나는 사람과 교류하기 참 힘들어하는구나
그냥 인정해 버렸을 때
편하기도 서늘하기도

인생 또한 그럴 듯 싶다

사람들은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걸 좋아해서
이리 말하면
뭐 그에 상응하는 얘기를 나누곤 하는데

아. 어떤 것도 설득이 되질 않았다는 게 참

가끔은 너무나 불편한 것들이 진실이 된다

나는 참 열정적이면서도
모든 걸 귀찮아한다

언제 끝날까?
기다리고 싶지 않고 내 손으로 결판을 내서
단숨에 끊겼으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 my mama  (0) 2026.09.11
등산등산  (0) 2026.09.08
한결 같지 못 한  (0) 2026.09.02
수덕사 덕숭산  (0) 2026.08.30
윤여정  (0) 2026.08.29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한결 같지 못 한

2026. 9. 2. 15:45 from

최근 베이커리에서 있었던 일~

화수 대타로 나가면서
사장이 글케 답답해하던 알바생을 봤다

사장은 애착인형이던 편애 알바녀가 나오지 않음에 답답함을 느꼈는지
매장이 지나치게 바쁘지 않음에도 그 알바한테 신경질을 내는 거다

되게 인격이 안 좋아보였음

뭔가… 이런 모습이 있구나 싶은

내가 처음 근무 시작했을 때
본인이 편애 알바녀와 대화도 많이 안했다, 텃세처럼 느껴질까봐 라며 얘기를 했는데

아. 텃세라고 본인들도 어느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구나 싶은

나는 텃세라고 느끼진 않았다!
근무할 때 적당히 편안하게 해주네 싶은?
근데 그건 내가 일을 그냥 어느정도 해서 그런 듯

사장을 보면
분명 마음 어딘가에 되게 따뜻한 부분이 있다
근데 본인도 그걸 알아 되게 이상한 방식으로 절제하려는? 그런 느낌이라 해야 할까?
자영업 하면서 사람 많이 만나 본 사람들 특유의 방어 기제

사람을 믿어야 할 때 믿지 못하는.

관용이 있는 듯, 하지만 너무나 쪼잔한…
장사가 안 돼 그런 건 이해하지만 이리 신경질적인 모습이라니

하루에 일어나 보는 풍경들이 이런 것밖에 없어 그럴까?
얼마나 힘들면 이럴까 싶었는데

본인이 그 사람보고 15분 계란 삶아라 지시를 하고
삶아서 까 준비하는데 계란이 덜 익었다며 화를 내는 모습이
누가 좋게 보겠나?

그러면서 아침부터 뭔가 다른 때와 달리 이상하게 기운이 딸려 있고.

난 그런 사람 눈치 보며 저 사람 마음에 들길 바라지 않는다

의도한 대로 사장은 역시나 분개
역시나 또 하찮은 사람이구나 싶은 마음에 허탈?

근데 그냥 열심 일하면서 관찰해보니

이건 기집 무리에서 자주 있는 일이다 ㅋㅋ
학교에서 왕따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짐

일을 도운지 두 달 안 된 나에게도 그 알바 얘기를 하는 걸 보면
그 애착인형이랑은 밥 먹으면서 얼마나 깠을꼬?

벽초스님 마냥 모든 건 수행이다 생각하며
작은 일을 큰 일처럼 행하는 하루하루가 보람찼는데

나쁜 기운을 옮겨 받는 듯 했다

나는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이 너무 싫다
왜 그런 격없는 짓을
뭣하러?

이런 사람은 사장보다는 그냥 직원을 해야 한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등산  (0) 2026.09.08
잠만보  (0) 2026.09.07
수덕사 덕숭산  (0) 2026.08.30
윤여정  (0) 2026.08.29
병원, 수종사  (0) 2026.08.28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수덕사 덕숭산

2026. 8. 30. 23:31 from

수덕사는 꽤나 많이 간 절이다

가까운 예산에 있기도 하고
신토불이 묵집이 있고!
대흥식당이 있기 때문이다

총림이라는 게 무엇인지 쳐보고 알게 됐다

수덕사는 꽤나 큰 절이고…
대웅전도 기세가 아주 멋지다

수덕사 밑 대흥식당에서 골목막걸리 두 병을 마시고 취해
스님 자리에서 절을 한 못된 중생

복전함에는 지폐를 넣으려다 대흥식당 결제 영수증을 넣고 어찌해야 하나 동동거리도
진짜 존나 폐급이네

전남자친구와도 갔고
미소쌤과도 갔고
여러모로 친근한.

근데 덕숭산은 한 번도 가보질 못했다

오늘 거의 1시까지 자고 대충 집정리를 마치고
아부지는 이모와 이웃 식구들이랑 박속낙지를 해 드신다 하여
나는 썩 그 음식을 조아하지 않아…

출발


수덕사로 가는 길
아주머니 두 분께서 커플로 맞추신 우산에 눈이 가 찍었다
냥이가 잔뜩
그건.. 어데서 사셨나요 여쭙고 싶었으


카메라가 작업실에 있어
13 미니로 찍었는데 꽤 맘에 든다

1080 계단이라…

초행자 산행길로도 괜찮다고 누가 그러던데
와 진짜 심장이 두근두근
힘들고 덥고

올라가며 신기했던 건

이 높은 곳에 어찌 이런 탑을?
계단은 어떻게 조성했고
이런 곳에 건물은 어떻게 지었을까?

이렇게 속세와 떨어진 산속 절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은 어떤 걸 수행하시나?

참으로 신비하고 궁금했다

그리고 왜 절과 산은 이리 맞닿아 있나?
절의 역할은 무엇인가?
블로그를 다 쓰고 챗지피티와 얘기하고 나무위키를 들락거려 볼 듯


계단이 많아 쉽지만은 않았다

나는 날씨요정인가?
올라갈 때는 아주 조금의 비를 맞았는데
내려올 때는 화창한 하늘이 보였다

덥고 습하고 바람 한 점 없는 덕숭산였지만
매일 가던 수덕사 뒤 이리 멋진 산이 있구나

바위가 초록, 갈색, 은색
다양하고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다

정상에서는 치즈냥이를 만났는데
먹을 게 없어 아쉬웠다
바지 주머니에 있는 돈을 줘서 냐옹이가 좋다면 주고 싶었는데
냐옹이는 돈을 모를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래
내 입에 들어가는 거 그게 최고지
그러기만 한다면야
종이가 무슨 소용이겠나 싶었다
속세에 있으려면 종이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그런 단순한 생태를 가진 동물들이 더 멋지다 생각했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배가 고픔 밥을 먹고
메뚜기 펄떡거리는 거에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 장소에서 똥을 싸고

원시인처럼 사는 게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

개처럼
고양이처럼 사는 생이 좋은 생이다


외롭다는 생각을 할까?
그럼에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야 하는 것을!


절이 좋고 산이 좋고
강이 좋고 바다가 좋고
동물이 좋고

사람은 대부분 싫다

혼자 떠날 수 있음에 감사한 요즘
속은 타들어가지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만보  (0) 2026.09.07
한결 같지 못 한  (0) 2026.09.02
윤여정  (0) 2026.08.29
병원, 수종사  (0) 2026.08.28
10km 첫 완주  (0) 2026.08.26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윤여정

2026. 8. 29. 15:05 from

https://youtu.be/HOux6rkmRV4?si=_AaSbWFbiwclLc0i



우리 엄마는
나를 낳기도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윤여정을 많이 닮았다 하셨다

그 시절 부산 남항시장에서 한량 같은 남편을 두고
좌판 생선 장사 하시며 억척스레 살았던 시간들은
내가 떠올려봐도 영 상상이 되질 않는다

가끔 마음이 약해질 때면
나는 이런 사람들의 피로 이루어졌는데
뭐 이리 약할까?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땀 흘려 살았던 시간은 잊히고

엄마는 외할머니가 췌장암에 걸려
혼자 무균실로 들어가는 그 장면이 너무 외로워 보였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말했었는데

참 외로움을 느끼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게 가슴이 아프네

외할머니가 제일 좋아했던 삼촌이 빨리 가고

이런저런 생각에 저 영상을 보다가 눈물이 존나 나네

친할머니도 생각나고…

세월의 무상함
갱년기가 일찍 온 것만 같다

인생은 후회의 굴레구나!


보고 싶은 삼촌

잘 있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결 같지 못 한  (0) 2026.09.02
수덕사 덕숭산  (0) 2026.08.30
병원, 수종사  (0) 2026.08.28
10km 첫 완주  (0) 2026.08.26
박위  (0) 2026.08.25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

병원, 수종사

2026. 8. 28. 23:26 from


와우…

오늘은 추적검사날이라
6시 30분 정도 서울로 출발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담배랑 커피 사서…
주유도 하고

오랜만에 가는 공릉이라 마음이 편안했다
나는 내 병원이 좋다
아빠가 가는 성모병원은 썩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

아침에 피검사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
병원 밑 서브웨이에서 스테이크 치즈를 머겄다


플랫브레드
아보카도 추가
토스팅하고

올리브 피클 토마토를 빼먹으면 좋아
나는 올리브는 넣었지만 강한 향이 밸런스가 좋지 않더라
올리브 좋아하지만! 이 샌디치에는 아녔다

소스는 랜치 스위트어니언 후추!

맛있게 쟙쟙

섭웨이 웨지감자는 먹지 않기루


먹구 진료 결과 보고
2시까지 차에서 낮잠 청함
초음파를 하고 가야 해서!

초음파 봐주시는 선생님 디게 오래됐는데
내 이름이 아주 멋지다며
숲과 물이라니 천국이 아니냐며 칭찬을 해주셨다

그리고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건지
턱 밑도 이리 자세히 봐주셨었나? 기록을 하시는 걸 보니 뭐가 생겼나 했다

보통 초음파 하고 이상한 게 보이면 어떠한 내색도 안 하시기 때문이다
암 재발 통지는 추가 새침 검사 후 담당 교수님을 통해 듣곤 하니깐

께름칙한 것이 생겼다 해도 이미 예상은 하시겠지만 항상 차분함을 유지하시기 땜에
초음파 받는 인간은 눈알을 이리저리 굴려 상황을 캐치하려 애쓴다

여하튼
잘 마치고
낮잠을 자 긍가 컨디션이 좋아 남양주 수종사를 들렀다 가기로 하였다


차량 통행이 안 되는 걸 가서 알음
낙석 때문에 공사 중이라고…
헐…

2km 가량 경사진 길을
무작정 크록스 신고 ㅠ 터벅터벅

숨이 턱끝까지
와 등산은 뭐 고바위 평지 섞어가며 호흡 조절이 가능한데 여기는 무슨 그냥 계속 오르막길

그래도 중간에 내려올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는 10키로 띠는뎅! 이걸 못 가?!

올라가는 길은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잘 도착해서 경치를 즐겼다
살면서 가본 절 중 탑쓰리에 들만큼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다…

초코라떼도 사 마시고 은행나무 밑 앉아 잠깐 멍 때리고

내려가는 길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

비 맞은 생쥐가 불쌍해 보였는지
수종사 공사하시는 청년 분이 태워준다고 계속 타라 하셔서
타구 주차장까지 데려다주셨는데

아무런 대가 바라지 않고 그냥 선행을 베풀어준 그 마음씨가 정말로 감사해서
차 돌려 나갈 때까지 꾸벅 90도로 인사했다

부처는 어디에도 있구나

포크레인을 한다 하셨는데
수종사에 도움이 되는 멋진 노동을 하는 6년 차 포크레인 기사님!
정말루 감사했습니다

아무런 기대 없이 간 절에서
많은 따뜻함을 얻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육체를 열심히 굴려 밥이 맛있고
땀 흘린 후 하는 샤워와
집에서의 충만한 휴식

전국 원하는 곳 어디든 데려다주는 나의 차와
아직 걸을 수 있는 내 다리

미스터 션샤인 고사홍 큰 어른이
장례는 귀천 없이 누구나 다 받아라
살면서 도움 안 받은 이가 없다
하는 그 말이 생각나는 하루였다

내가 느끼지 못할 뿐
나는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아가고 있구나

수종사에서 보고 싶었던 삽살개 무념이는 보지 못했지만
약수터에서 차분히 물을 마시는 까마귀 한 마리를 보면서
아 나도 이런 곳을 내어줄 수 있는 그릇의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 주변으로 오는 동물들 다 행복하고!
인간은… 음
좀 따질 게 많다
인간은 별로!
동물과 나의 몇 사람들
그리고 자유

삶에서 제일 중요한 건 무엇일까

나는 자유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하루만큼은 자유로웠다

정말 좋은 절 수종사
곧 다시 가고 싶다
그때는 카메라를 들고 가야지

수종사를 갈 수 있게 만들어준 챗지피티야
고마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덕사 덕숭산  (0) 2026.08.30
윤여정  (0) 2026.08.29
10km 첫 완주  (0) 2026.08.26
박위  (0) 2026.08.25
정신 건강을 건강히  (0) 2026.08.25
Posted by 미더덩기덕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