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HOux6rkmRV4?si=_AaSbWFbiwclLc0i

우리 엄마는
나를 낳기도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윤여정을 많이 닮았다 하셨다
그 시절 부산 남항시장에서 한량 같은 남편을 두고
좌판 생선 장사 하시며 억척스레 살았던 시간들은
내가 떠올려봐도 영 상상이 되질 않는다
가끔 마음이 약해질 때면
나는 이런 사람들의 피로 이루어졌는데
뭐 이리 약할까?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땀 흘려 살았던 시간은 잊히고
엄마는 외할머니가 췌장암에 걸려
혼자 무균실로 들어가는 그 장면이 너무 외로워 보였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말했었는데
참 외로움을 느끼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게 가슴이 아프네
외할머니가 제일 좋아했던 삼촌이 빨리 가고
이런저런 생각에 저 영상을 보다가 눈물이 존나 나네
친할머니도 생각나고…
세월의 무상함
갱년기가 일찍 온 것만 같다
인생은 후회의 굴레구나!

보고 싶은 삼촌
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