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러너

2026. 8. 17. 01:20 from


러닝 리스타트 4회차

와 예전에 5키로를 어찌 안 쉬고 7분에 달렸지
4키로가 뿔은 지금
간신히 7분 20초 페이스로 3키로를,,,


피맥을 잔뜩 해서 그럴까…


어딜 가나 옆에 있는 나의 이쁜 냥
현재 선풍기로 머리를 말리는데 옆에 앉아 있다 ㅎㅎ


15일 광복에는 혜림이랑 수덕사를 가서
엄청난 웨이팅 후에 임금님 밥상으로 식사
딱 세 입 먹고 체해서…
올라가 기도하고 가려했는데 넘넘 아파서
좀비 마냥 걸어 우리가 조아하는 빈백!이 있는 카페에서 쉬었다

참 맛있는 집인데 체해서 ㅜ 아쉬웠다

살이 찌고
계속되는 미열에
아침에 극심한 피로감
숨차고 지치고 피곤하고

암 재발 전에 이랬는데 요새 또 그런다

병원에서 먹으라는 철분제를 넘 안 챙겨 먹어 긍가

멋진 자연경관과 우리 집 동물들을 보면 행복감이나 편안함 삶에 대한 의지가 막 생기다가도

대부분의 일상에서는 그저 단명을 바라는 것 같다
ㅋㅋ

예전에는 정말 우울하게 이런 생각들을 해왔다면
이제는 그냥 담백하게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로 바라는 것 같다

러닝 후 땀을 흠뻑 흘리고~
상쾌하게 씻어서 개운한 와중에도 말이다~


모든 사람의 인생이 다 힘들다

오늘 같이 맥주 먹은 큰아빠는
병원 사업 실패 후 20년 동안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해했다

그래서 자녀들의 결혼 생활 이야기를 그리 많이 하셨구나
번듯한 딸의 열정이나…
엄마를 지극히 생각해 주는 아들

삶을 살게 한 동력은 결국 그런 것들이었음을

어떤 가정은 그런 것일 수도

음.
나는…

못 내세울 것도 내세울 것도 없다
하지만 잃어서 슬픈 것들도 슬플 것들도 많아
억지로 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왜 사나 생각하면

현재는 정말 멋없게도!
별 이유를 모르겠다

그래도 어떻게 살고 싶다는 있는 것 같은데
참 쉽지가 않네

한결 같이
강아지와 같이 자고
일어나 고양이를 껴안고 괴롭히는 아침이 좋고
저녁에는 러닝 후 물 마시고 맛있는 맥주 막걸리 등
건강한 아빠
그런 것들도 좋다

그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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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더덩기덕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