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뭐랄까
탐구적,,,
뭔가를 예술로서 해석하는 능력
지적 허영심
그런 건 고딩때 끝나서
고딩때까지만 책을 읽었던 것 같음
성인 되고 나서는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먹고살기 급급해 뭔가에 집중하는 게 더욱 힘이 들었나?
요즘 언어도 매우 딸리고 장난 아님
걍… 멍청해지고 있다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책장에서
내가 고딩때 조아했던
오스카 와일드 심연으로부터를 꺼냄
당시 난 이 책이
날 것에 가깝지 않나? 라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
더 이상 글을 쓰지 않는 와일드
이유가 머냐 물으니
나는 세상을 몰랐을 때 글을 썼습니다
이제 삶의 의미를 알아요
삶은 글로 적어내는 게 아닌 살아내는 겁니다
나는 살아냈습니다
좋다 이 책이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위해
부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금 사람들이 보기에
동성애 스캔들+@로 파멸할 수 있는 그때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지 않나
책에 담긴 이야기가 연인으로 인한 치졸함만으로 끝나지 않기에
그냥 단순하게,,, 아쉬움이 남는 부제
선택할만한 게 넘 많은데
감히 어떤 것도 단언할 수 없는 삶을 위해
일케 했어야 한다는 생각을
고딩때. 다 읽고 했었다
더글러스 금마랑 와일드랑 어케 사랑했는지
모르는 거고
와일드의 오만
고통
이런 것들도 모르는 것임
절대 알 수 없는 거다
그냥 개인의 처절한 사색, 노력
이런 게…
그런 게 마음에 영향이 있는 거다
